[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생각하지 못한 꿈을 이루었다".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감격의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김경문 감독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예상하지 못한 금메달을 따낸 기쁨도 함께 표시했고 우승의 공을 선수들과 스태프에게 돌리기도 했다. 시상식을 마친 뒤 김 감독은 "예상치 못한 성적을 내서 실감이 안된다. 선수들이 뭉쳐서 한 경기 한 경기 하다보니 생각하지도 못한 꿈을 이루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감독은 "고참선수들이 버팀목이 돼 팀을 잘 이끌었다. 스태프도 열심히 했고 KBO의 지원도 좋았다. 베이징에 올 때 한국의 선배 감독님들이 많은 조언을 해주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우승의 공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극찬을 받고 있는 용병술에 대해서는 "용병술은 결과가 좋으면 좋게 포장된다. 나보다는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줘 금메달을 따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