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롬위치가 홈개막전에서 에버튼에 패배했다. 웨스트브롬위치는 23일(한국시간) 밤 호손스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1-2로 졌다. 김두현은 선발출전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25분 교체아웃되었다. 홈팀 웨스트브롬위치는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몰아쳤다. 웨스트브롬위치의 공격 중심에는 김두현과 로버트 코렌이 있었다. 중앙에 위치한 둘은 서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7분 김두현의 프리킥이 살짝 빗나가고 18분에는 로버트 코렌의 슈팅이 골키퍼의 품에 안기고 말았다. 이렇게 김두현과 코렌이 공격을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웨스트브롬위치는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특히 전반 33분 스로인을 받은 김두현이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슈팅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들어서도 웨스트브롬위치 쪽으로 경기는 흘러갔다. 그러나 집중력에서는 에버튼이 앞섰다. 후반 20분 결국 골이 터져나왔다. 메이테가 걷어낸 공이 아르테타에게 향했고 아르테타는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공을 잡은 오스만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웨스트브롬위치는 김두현과 코렌을 빼고 베드나르와 맥도날드를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 후반 30분 야쿠부가 웨스트브롬위치 수비수 메이테와의 몸싸움에서 튀어오른 공을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골을 만들어낸 것. 이후 웨스트브롬위치는 공세를 펼쳤고 후반 42분 베드나르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결국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1-2로 패배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