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 쿠바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결승전 생중계를 위해 주말 드라마가 줄줄이 안방극장을 양보했다. SBS ‘조강지처클럽’은 올림픽 기간 중 처음으로 결방되기도 했다. 23일에는 방송 3사를 통틀어 방송된 주말 드라마는 SBS ‘행복합니다’가 유일하다. 편성 시간보다 1시간 30분이나 늦은 오후 11시 27분 방송됐다. 한국 야구 금메달의 낭보를 전한 뒤 뒤늦게 방송됐지만 20.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승승장구하고 있던 우리나라 야구를 방해할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한국이 전승으로 금메달을 딴 것처럼 결승 생중계를 위해 주말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내주었다. SBS는 그간 올림픽 생중계를 포기하는 일이 있어도 30% 시청률을 자랑하는 ‘조강지처클럽’을 방송했지만 23일 처음으로 결방했다. 24일 진행되는 폐막식 생중계를 위해 또 한번 결방돼 이번주에는 시청자들을 만날 수 없다. 채널 두개로 여유있는 편성했던 KBS 역시 주말 드라마를 모두 결방했다. 23일 KBS 2TV에서는 ‘스타골든벨’ 이후 프로그램을 모두 버리고 야구 생중계를 편성했다. ‘스펀지2.0’과 ‘엄마가 뿔났다’ ‘대왕세종’이 결방 됐으며 ‘연예가중계’가 정상 방송됐다. 24일에는 올림픽 폐막식이 진행되지만 1TV에서 생중계를 맡고 2TV는 변칙 없이 정규 방송이 진행된다. MBC는 주말드라마의 승부수를 올림픽 이후로 예약했다. ‘천하일색 박정금’ 후속인 ‘내 인생의 황금기’는 30일 첫방송을 준비하고 있고 새 특별기획 드라마 ‘내여자’ 역시 9일 3,4회를 연속 방영한데 이어 편성을 유보했다. miru@osen.co.kr ▲ 올림픽 야구 시청률 MBC 압승! 허구연&무한도전 효과?. ▲ 2008 엠넷 20's 초이스, 눈에 띄는 '발전적 변화'. ▲ 이효리, 엠넷 20's 초이스 ‘퍼포먼스 뮤지션’상 수상. ▲ 서인영-크라운 제이, ‘핫 커플상’ 수상…"더 예쁘게 살게요". ▲ ‘핫 케이블 쇼’ 수상한 ‘무한걸스’ 김신영, "이 상을 이언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