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한국은 결속의 금메달이었다". 일본언론은 한국이 세계최강 쿠바를 제압하고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하자 이 소식을 비중있게 전했다. 결승홈런을 터트린 이승엽을 부각시켰고 류현진의 호투도 평가했다. 한국팀의 결속력이 금메달의 원인이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는 24일 '무패의 9연승! 승엽 V탄! 한국은 결속의 금'이라는 제목을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한국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한국이 이승엽의 선제 투런홈런을 앞세워 92년과 96년 쿠바에 이어 세 번째로 9전 전승 우승을 일궈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일본과의 준결승에 이어 2경기연속 결승홈런을 날린 이승엽을 수훈갑을 꼽았다. 특히 이승엽의 말을 인용해 한국은 선후배들의 상하관계가 엄격하고 팀의 단결력이 강한 점이 금메달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은 '이승엽이 또 결정냈다'며 이승엽을 집중조명했다. 한국의 첫 금메달의 꿈을 열었던 것은 주포 이승엽의 방망이였다며 1회 2사1루에서 좌월투런홈런을 날려 경기 흐름을 한번에 잡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승리의 순간도 극적이었다고 전했다. 선발 류현진이 8회까지 4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9회 1사1,2루에서 볼넷을 내줬고 판정불만을 표시하던 포수 강민호의 퇴장처분으로 위기에 몰렸으나 정대현이 구리엘을 유격수 병살로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고 전했다. 축제분위기에 빠진 한국과 달리 일본은 노메달의 굴욕을 당해 초상집이 되고 있다. 모든 언론이 호시노 재팬의 실패 원인을 집중성토하고 있다. 전원 프로선수로 최악의 성적을 남긴 호시노 감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日 언론, 부러움 섞인 한국 금메달 보도. ▲ 하일성 총장, "강민호 퇴장이 흐름 바꿔줬다". ▲ 'Monster of Monster' 류현진, 한미일 최고 괴물. ▲ 김동주-박진만, 아픔을 딛고 이겨낸 투혼. ▲ 박찬호 "모두가 한국 야구를 칭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