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지난 23일 현풍고등학교와 U-18 창단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들어갔다. 대구는 이날 FC서울과의 홈경기에 앞서 곽진명 현풍고 교감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학생 약 100명을 초청한 가운데 U-18팀 창단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날 대구FC U-18팀 현풍고 초대 초대감독으로 지역 출신으로 작년까지 대구FC에서 주장으로 활약했던 김현수(35) 씨를 선임했다. 김 감독은 1995년 대우로얄즈에서 프로에 데뷔, 성남일화와 인천유나이티드를 거쳐 2006년 대구FC에 입단했으며, 2007년 10월14일 서울과의 경기를 끝으로 은퇴했다. 은퇴 후 브라질, 유럽 등으로 유소년코치 연수 과정을 수료했다. 곽진명 현풍고 교감은 "대구FC 직영 U-18 클럽 팀을 우리학교에 창단하게 되어서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시간 잘 준비해 명실상부 지역의 명문축구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준 대구FC 대표이사는 "지역의 명문사학 현풍고등학교와 U-18팀을 창단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학교와 잘 협조하여 지역 유소년 축구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대구F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