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1주년을 맞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멤버들이 초심으로 돌아가 첫 촬영지인 충북 영동을 찾았다. 게다가 원년멤버였던 노홍철 지상렬과 전화 통화를 시도해 시청자들을 더욱 반갑게했다. 24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무더위의 한가운데 충북 영동으로 향했다. 1년전 첫회 방송에서 멤버는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지상렬, 노홍철, 김종민이었다. 지금은 지상렬 노홍철 김종민 자리를 MC몽, 김C, 이수근이 함께 하고 있다. 이승기는 “원년 멤버들은 영동에 대한 추억이 있는 데 우리는 없다”며 영동 행을 반겼다. 멤버들은 원년멤버 노홍철 지상렬과 즉석 전화통화도 시도했다. 노홍철은 특유의 정신없고 시끄러운 말투로 “오마이갓! 생일 축하합니다. 복불복 생일 축하해요”라며 기쁨을 함께했다. 이어 “가끔 (1박 2일이) 생각나고 그리울 때 있냐?”고 강호동이 묻자 “당연하죠 형님, 시청률 높게 나올 때죠”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서 전화통화한 지상렬 역시 “그만두고 여러 번 후회했다. 내가 빠지는 건 다 잘 되더라.김C씨 안녕하세요, 단도직입적으로 언제 빠질 거예요?”라며 후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날 1주년 특집으로 지상렬이 영동을 방문해 ‘1박 2일’ 멤버들과 재회할 계획을 세웠지만 개인 스케줄로 무산됐다. ‘1박 2일’ 멤버들은 1년 전 만났던 마을 주민들과 반갑게 재회해 웃음을 선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 역시 멤버들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원년멤버에 대한 안부도 잊지 않았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