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1박 2일’, 첫 촬영지 충북 영동서 초심 되새겨
OSEN 기자
발행 2008.08.24 19: 41

방송 1주년을 맞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멤버들이 초심으로 돌아가 첫 촬영지 충북 영동을 찾았다. 게다가 원년멤버였던 노홍철 지상렬과 전화 통화로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24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무더위의 속에서 충북 영동으로 향했다. 1년 전 땡볕 아래 첫 방송을 시작한 멤버는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지상렬, 노홍철, 김종민이었다. 지금은 지상렬 노홍철 김종민 대신 MC몽, 김C, 이수근이 함께 하고 있다. 1년 전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노홍철이 했던 사인회를 이승기가 시도했다. 간식거리가 궁했던 멤버들은 이승기를 앞세워 휴게소에서 사인회를 열어 팬들에게 간식을 얻었다. 이동 차량으로 돌아온 이승기는 “(처음 ‘1박 2일’ 시작하면서)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는 재미있게 잘할 수 있다”며 패기와 자신감을 보였다. 멤버들은 원년멤버 노홍철 지상렬과 즉석 전화통화도 시도했다. 노홍철은 특유의 정신 없고 시끄러운 말투로 “오마이갓! 생일 축하합니다. 복불복 생일 축하해요”라며 기쁨을 함께했다. 이어 “가끔 (1박 2일이) 생각나고 그리울 때 있냐?”고 강호동이 묻자 “당연하죠 형님, 시청률 높게 나올 때죠”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지상렬 역시 “그만두고 여러 번 후회했다. 내가 빠지는 건 다 잘되더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충북 영동에서 멤버들은 1년전 자신들을 반겨주고 밥과 찬거리를 나눠진 주민들을 찾아 특별 공연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또 혼자 사는 할머니에게 밥을 얻어먹은 것 보답하기 위해 쌀 한포대를 선물했다. 주민들 역시 다시 찾은 멤버들을 반갑게 맞이 했으며 지금은 함께하고 있지 않는 멤버들의 안부를 묻는 등 애착을 드러냈다. 또 초심으로 돌아간 멤버들은 주민들에게 얻은 먹거리를 한 곳에 모아 놓고 비벼 한 숟가락 먹기를 시도하는 등 1년 전과 똑같이 진행하며 추억을 되새겼다. miru@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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