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 배수빈, “남들과 다른 정조 연기 기대해주세요”
OSEN 기자
발행 2008.08.25 09: 47

드라마 ‘주몽’에서 묘한 중성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받았던 배우 배수빈(32)이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정조로 분한 스틸 컷을 공개했다. 스틸 컷에서 배수빈은 긴 머리 대신 수염을 기르고 이마에 두른 띠 대신 왕의 모자인 익선관을 쓴 모습이 눈에 띈다. 차분하면서도 근엄한 포즈는 변신에 대한 걱정을 무색케 한다는 평이다. “중성적인 매력에서 탈피해 인간적이고 남자다운 왕의 모습을 그리고 싶다”는 배수빈은 “지금까지 많은 작품에서 여러 연기자들에 의해 정조의 색깔이 다양하게 표현돼 왔다”며 “여기에 살을 보태서 좀 더 쫀득쫀득하고 재미있으면서도 치열했던 정조를 표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상중, 이서진 등에 이어 또 다른 정조의 모습을 보여줄 배수빈이 출연할 ‘바람의 화원’은 9월 말에 S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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