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유일한 한국공포 '고사', 150만 돌파하며 승승장구
OSEN 기자
발행 2008.08.25 10: 05

올 여름 개봉한 유일한 한국 공포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가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25일 오전 ‘고사’의 관계자는 “‘고사’가 주말 관객을 포함해 총 150만 7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총 스크린 수는 230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사’는 8월 6일 개봉할 때부터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동시에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나이트’ ‘월 E’에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선전을 펼쳤다. 영화 ‘고사’의 성공 이유는 한국 공포영화가 실종된 상황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했다는 것과 젊은 관객층을 대상으로 어필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이범수 윤정희 등 배우들의 자진 개런티 삭감과 적극적인 홍보, 젊은 층을 타깃으로 여름 방학 시즌에 개봉 했다는 점, 공포와 스릴러가 조화를 이룬 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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