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김승수, 매력적인 재즈 연주로 여심 공략
OSEN 기자
발행 2008.08.25 11: 10

이진욱(27), 김승수(35) 두 남자가 멋진 재즈 연주로 여심을 흔든다. SBS 새 주말드라마 ‘유리의 성’(최현경 극본, 조남국 연출) 두 남자 주인공 이진욱, 김승수는 지난 21일 서울 홍대 앞 재즈 바에서 4시간이 넘게 재즈 연주 장면을 촬영했다. 이진욱이 이 드라마에서 맡은 캐릭터는 재벌 2세 김준성 역이다. 라흐마니노프를 좋아하는 클래식 마니아로 알려진 이진욱은 기타를 너무 사랑하지만 아버지의 뜻에 따라 회사를 이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음악을 포기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이진욱은 “음악을 모두 좋아하지만 댄스 음악보다는 클래식과 재즈에 강하게 끌린다. 기본적인 기타 연주를 이미 배운터라 촬영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승수는 여주인공 윤소이의 직장 선배이자 뉴스 앵커인 박석진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가진 따뜻한 남자로 분한다. 김승수는 대학 시절 음악 동아리에서 보컬과 드럼을 맡아 맹활약, 이미 연주 경험을 갖고 있는 데다 이번 촬영을 위해 홍대앞 뮤지션 연습실에서 몇차례 지도를 받기도 하는 등 특별한 애정을 기울였다. 김승수는 “10년 만에 하는 연주지만 어색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무척 즐거웠다”고 밝혔다. 한편,‘유리의 성’은 9월 6일 첫 방송 된다. 매력적인 두 남자의 재즈 연주는 4회에서 방송된다. happ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