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베이징올림픽의 수확은 자신감"
OSEN 기자
발행 2008.08.25 17: 29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에 큰 획을 그은 '마린보이' 박태환(19, 단국대)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태환은 25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선수단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 올림픽의 가장 큰 성과는 자신감"이라며 "앞으로도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태환이 다름 아닌 자신감을 언급한 것은 2012년 런던올림픽 2연패 및 신기록 달성의 희망을 엿보았기 때문이다. 박태환은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라이벌 그랜트 해켓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을 뿐만 아니라 200m에서도 마이클 펠프스에 이은 은메달을 차지하며 성장의 열쇠를 찾았다. 박태환을 지도하는 노민상 수영대표팀 감독 또한 "일단 선수에게 휴식을 주겠지만 앞으로 출전하는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고 싶다"며 박태환의 금빛 물살이 이제 시작임을 전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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