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로드, 푸홀스 'ML 이주의 선수'
OSEN 기자
발행 2008.08.26 06: 31

[OSEN=애틀랜타, 김형태 특파원] LA 에인절스의 특급 소방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가 8월 넷째주 메이저리그 '이주의 선수'로 각각 선정됐다.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향해 순항 중인 로드리게스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전에서 50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팀의 129경기 만에 기록한 업적으로, 메이저리그 사상 최단기간에 50세이브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페이스라면 시즌 63세이브까지 가능한 로드리게스는 1990년 바비 티펜(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이 수립한 단일 시즌 57세이브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지난 한 주간 로드리게스는 4이닝 무실점에 삼진 5개, 3세이브를 챙겼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그는 올 시즌 2승2패 방어율 2.60 삼진 62개(55⅓이닝)를 기록하고 있다. 푸홀스는 주간 타율 5할7푼9리(19타수 11안타) 2루타 2개 2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21∼25일에는 4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멀티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23, 24일 애틀랜타전에선 2경기 연속 3안타와 3타점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현재 8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인 푸홀스는 시즌 타율 3할5푼9리에 29홈런 8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workhorse@osen.co.kr . . . .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