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베르바토프가 떠난다면 우리는 그를 대체할 선수를 구할 시간이 필요하다". 26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개막 후 2연패를 기록 중인 토튼햄 핫스퍼가 맨유에 "시간을 달라"며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이번 주 내로 이적료를 상향 조정해 토튼햄과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튼햄은 미들스브러에 패한 뒤 선덜랜드에도 패배를 당해 침울한 상황. 로비 킨이 리버풀로 옮기면서 공격수난에 처한 후안데 라모스 감독은 "이적 기한 마감 전까지 우리는 문제를 풀려고 노력 중이다"며 "만약 베르바토프가 맨유로 간다면 우리는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 시간이 필요하다. 팀에 맞는 최고의 공격수를 찾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맨유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데려오기 위해 2050만 파운드(410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한 상황이며 토튼햄 측은 2500만 파운드 이상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