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바우두, 우즈베키스탄 리그 진출
OSEN 기자
발행 2008.08.26 08: 47

브라질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한 명이었던 히바우두(36)가 우즈베키스탄 리그에 진출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은 그리스 라디오방송국 '노바 스포츠 FM'을 인용해 히바우두가 그리스의 AEK 아테네를 떠나 우즈베키스탄의 분요크도르로 이적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히바우두의 이적은 전격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히바우두는 소속팀과 상호 합의를 통해 계약을 해지했고 분요크도르로 이적을 마무리했다. 분요크도르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에 위치한 클럽으로 지난 7월 사뮈엘 에투 영입 선언으로 화제가 됐던 바 있다. 당시에는 PFC 쿠르프치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분요크도르로 이름을 바꿨다. 히바우두는 '노바 스포츠 FM'과의 인터뷰에서 "AEK 아테네 팬들에게 미안하다. 그러나 분요크도르의 제안은 은퇴를 앞둔 내가 거절하기 힘든 수준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너무 빠르게 일이 진행됐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뒤집을 수 없는 결정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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