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구위회복 더뎌 후반기 1군 스타트 불발
OSEN 기자
발행 2008.08.26 09: 03

KIA의 부상 투수 서재응(31)의 후반기 합류가 불발됐다. 서재응은 26일부터 후반기가 시작된 가운데 1군 엔트리 진입에 실패했다. 지난 6월15일 팔꿈치 굴곡근 통증으로 이탈했던 서재응은 당초 후반기 시작과 함께 팀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구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소견에 따라 재활군에 좀 더 머물기로 했다. 조범현 감독은 "원래 서재응을 포함해 후반기 투수진을 꾸릴려고 생각했다. 얼마전 2군에서 피칭을 했는데 재활군에서 좀 더 재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해 1군 합류는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재응은 지난 23일 한화와의 2군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지난 6월14일 1군 피칭 이후 두 달만의 실전피칭이었다. 2이닝동안 13타자를 상대해 5안타를 맞고 3실점(1자책점)했다. 아직은 1군용 구위가 아니라는게 재활군의 판단이었다. 조범현 감독은 "구위가 완벽해야 1군에 올릴 수 있다. 일단 한 두 경기 정도 2군에서 더 던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서재응은 구위를 끌어올리면서 2군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구위가 나아진다면 다음달 초께 다시 한번 1군 진입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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