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결방 '내여자' 고주원, "시청자 되찾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8.26 10: 26

2008 베이징 올림픽 중계로 시작하자마자 방송이 수차례 결방됐던 MBC 주말 특별기획 '내여자'(최성실 극본, 이관희 연출)의 고주원(27)이 "‘내여자’ 시청자를 다시 찾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제 6회를 지난 '내여자'는 올림픽 중계로 2주동안 결방된 뒤 오는 30일 7회부터 이야기 전개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한다. 현민 역을 맡은 고주원은 결혼을 약속한 오래된 연인 세라와의 결혼을 재촉하지만 재벌가 상류 사회를 꿈꾸는 그녀는 장태성이라는 재벌 2세의 악마적 유혹에 흔들리게 된다. 고주원은 “사실 올림픽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촬영은 대본이 나오는 대로 그대로 계속됐다”며 “방송이 결방 되는 것은 나역시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서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고는 신이 절로 났다”고 전했다. 이어 "수영선수 박태환을 보면서 수영을 다시 열심히 해보고픈 욕심을, 야구를 보면서 야구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각 종목 선수들의 선전을 보며 따라하고 싶다는 의욕이 넘쳤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적 성원을 얻었던 올림픽에 시청자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다”며 “하지만 이제 ‘내여자’시청자들을 되찾고 싶다”고 욕심을 내비쳤다. 세라(박솔미)의 변심에 두 남자 김현민과 장태성(박정철)은 서로 앙숙이 되고 이로 인해 두 선박회사의 본격적인 대결과 성공에의 욕망이 드러나는 '내여자'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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