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야구 금메달 함성이 나를 향한 것이라 착각"
OSEN 기자
발행 2008.08.26 11: 37

KBS 라디오 쿨FM ‘윤도현의 뮤직쇼’의 윤도현이 올림픽 기간 중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윤도현은 대한민국과 쿠바의 야구 결승전이 있는 날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YB 공연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 시간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로 야구 결승전을 보여 주고 있었다고 말한 윤도현은 “YB가 마지막 곡으로 사랑 TWO를 부르고 있는데 노래의 마지막 부분인 ‘내겐 너무 행복한 너’를 열창하자 몇 만 명의 사람들의 큰 함성을 질렀다”고 밝혔다. 순간 “다들 내 목소리에 흠뻑 빠졌구나”라고 착각한 윤도현은 함성이 너무 길어 이상함을 눈치챘다고. 윤도현은 “몇 만 명의 함성 소리는 나를 향한 것이 아닌 우리 나라 야구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 터져 나온 것이었다”며 “서운했지만 기분이 너무 좋아서 예정에도 없던 앙코르 곡을 몇 곡 더 부르고 무대에서 내려왔다”고 전했다. 한편 ‘윤도현의 뮤직쇼’는 늦은 여름 휴가를 떠날 윤도현을 대신해 가수 엄정화가 27, 28일 양일간, 그룹 스윗소로우가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 . . .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