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26), 고유진(32)이 환상의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휘성, 고유진은 29일 오전 방송되는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에서 듀엣 무대를 선보여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같은 소속사 선후배의 인연으로 한 무대에 서게 된 이들은 데미안 라이스의 ‘더 블로어스 도터’, 로비 윌리엄스의 ‘슈프림’ 등 귀에 익은 팝송을 들려줬다. “남자가수와 듀엣곡을 부르려니 눈 둘 곳이 없어 관객석만 바라봤다”고 말한 휘성과 고유진은 박정현,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모창하며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등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관객의 폭소를 자아냈다. 관객들은 “두 가수의 목소리가 의외로 잘 어울려 깜짝 놀랐다”“생각지도 못한 멋진 무대에 황홀하다”는 소감을 전하며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 두 가수에게 환호를 보냈다. 이들은 공연 외에도 녹화 도중 고유진의 ‘넘버3 송강호’vs 휘성의 ‘우아한 세계 송강호’를 주제로 성대모사 대결을 펼쳐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난 1월, 5집 활동을 마무리했던 휘성은 10월 발매 예정인 6집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과 함께 락 버전으로 재편곡한 ‘사랑은 맛있다♡’ 무대도 보여줬다. 한편, 고유진은 8월 30, 31일 양일간 서울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3집 앨범 발매기념 콘서트를 연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