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롬위치(이하 웨스트브롬)가 2008~2009 칼링컵 2라운드에서 3부리그 팀에 패해 탈락했다. 이날 김두현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웨스트브롬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빅토리아파크에서 열린 칼링컵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하틀리풀 유나이티드(리그1)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3으로 패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2연패로 고민하는 웨스트브롬은 칼링컵까지 패배하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의 신고식을 톡톡히 치렀다. 후반 17분 조 포터에게 선제골을 내준 웨스트브롬은 종료 직전 로버트 코렌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연장전 전반에만 데이빗 폴리와 리치 바커에게 두 골을 내리 허용하며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한편 이날 칼링컵에서는 볼튼 원더러스와 헐시티도 하위팀의 제물이 됐다. 볼튼과 헐시티는 각각 2부리그의 스완지시티와 3부리그 노스햄프턴에 1-2로 패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