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 100만 명의 ‘고용 빙하기’ 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만큼 취업의 문턱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아져만 가고 있다. 하반기 공채가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일자리를 구하려다 포기한 구직 단념자도 1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5% 상승했으며 5월부터 석 달 연속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뜻이 있는 곳에는 길이 있다고는 하지만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면접이라는 마지막 관문에 부딪혀 취업에 실패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서울 영등포에 거주하는 한기주(가명∙28) 씨는 대학을 졸업한 지 2년 차에 접어들었다. 학점 4.2/(4.5만점)에 토익 900점, 면접스터디 20회 이상, 부가적으로 응시 원서 접수 50회 이상 정도의 노력과 실력을 겸비했음에도 아직 취직을 하지 못하는 대한민국 2.8% 정도의 만 23세에서 29세 사이의 취업 준비생이다. 한 씨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며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 끝에 이제 서류전형에 관해서 만큼은 합격과 불합격을 내다볼 줄 아는 선견지명까지 갖춘 경지에 이르렀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문제는 면접에서 끊임없는 낙방이었다. 전문가들이 밝히는 면접 시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는 외모는 예쁘고 잘 생긴 외모가 아닌 밝고 건강한 외모다. 따라서 자신감 있게 말하고 건강하게 미소 짓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건강하게 미소 짓기 위한 제 1조건은 바로 치아인데, 치아가 고르지 못하거나 벌어진 경우 또는 변색되었을 때는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입장에서 심적인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으며 누구보다도 당사자가 본인도 모르게 위축되기 마련이다. 영등포 마루치과병원 원영훈 원장은 “하반기 공채가 다가오면서 면접을 준비하는 분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치아성형과 잇몸성형 등의 심미성형은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으면서 만족도는 매우 높아 예약률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 라고 설명했다. 물방울 레이저를 이용한 잇몸성형의 경우 약 20분 내외의 짧은 시술시간과 3회 시술 시 완료되는 간단한 시술이어서 취업준비로 바쁜 취업생도 큰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그 효과 또한 매우 드라마틱하여 크게 각광받고 있다. 또한 기존의 치료효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인상을 만들기 위해 보톡스와 필러를 이용한 쁘띠성형을 함께 시술 받는 경우가 많은데 특별히 티가 나거나 인위적인 느낌이 나는 것이 아니므로 성형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원영훈 원장은 “예전에는 라미네이트나 미백, 스켈링과 같은 시술에 국한된 치아성형이 주를 이루었지만 최근에는 치아성형은 물론 잇몸성형과 더불어 전체적인 조화를 위해 보톡스와 필러를 함께 시술 받는, 심미성형과 쁘띠성형을 병행하는 환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OSEN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