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경기서 승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부산이 올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24일 광주 상무와 정규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서 수중전 끝에 2-0으로 이긴 부산 아이파크는 27일 저녁 8시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경남 FC를 상대로 하우젠컵 A조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비록 리그에서 승점 10점으로 꼴찌에 처져 있지만 컵대회서는 조별리그 3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승점 12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정규리그를 포함 올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하는 부산은 2위 경남과 승점이 같고 1위 수원에 불과 2점 뒤져 있어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1위까지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황선홍 감독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경남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광주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벤치를 지켰던 정성훈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으며 FA컵 경기서 첫 선을 보인 뒤 24일 상무전서 골을 신고한 새로운 외국인 선수 구아가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2경기를 포함 최근 3경기서 모두 부산에 이긴 경남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인디오가 컵대회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인 경남은 부산을 잡으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얻을 수 있어 필승으로 노리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도 경남이 부산에 6승 1무 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7rhdwn@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