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호나우두 영입 추진
OSEN 기자
발행 2008.08.27 11: 07

한때 '축구황제'로 군림했던 호나우두(32)의 새 보금자리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가 떠오르고 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더 선'은 게리 쿡 맨체스터 시티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맨체스터 시티가 호나우두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나우두는 '올해의 선수'에 3번이나 뽑힌 축구 영웅. 지난 2월 이탈리아 세리에 A 리보르노와 경기에서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그는 파리에서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훈련에 매진해왔다. 소속팀 AC 밀란과 계약 해지로 자유의 몸이 된 그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고 있는 상태. 브라질 복귀 등 여러 풍문이 떠돌던 호나우두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구단으로 맨체스터 시티가 떠올랐다. 호나우디뉴 영입에 실패한 맨체스터 시티는 그 대안으로 호나우두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쿡 회장은 "호나우두의 몸 상태만 회복된다면 우리는 호나우두를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슈퍼스타다.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을 잡기 위해서다"며 호나우두 영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호나우두의 영입에 근접했다는 맨체스터 시티의 주장과 달리 호나우두의 에이전트 파비아누 파라는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이적에 대한 어떤 공식적인 제안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호나우두의 맨체스터 시티 행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stylelomo@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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