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복귀한 배우 소지섭이 ‘영화는 영화다’의 액션 신을 실제 리얼하게 촬영했음을 털어놨다. 소지섭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영화는 영화다’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갯벌 신은 진짜로 맞고 진짜로 때렸다”며 “크게 다치지는 않았고 긁히긴 했다. 액션 들어가기 한달 전부터 연습을 많이 했다. 리얼 액션이었지만 많이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극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으로는 “제가 마음에 드는 부분은 깡패 식구들 중에서 둘째가 죽기 전에 ‘영화나 한번 찍어볼까’하면서 장난을 친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강지환의 장면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신으로는 “마지막에 은선이랑 커피숍에서 애틋하게 데이트하는 게 가장 예쁘게 포장이 잘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는 영화다’는 현실 속의 깡패와 영화 속 깡패라는 아이러니한 설정 속에 놓인 두 남자의 대결을 그린다. 실제 조직폭력배인 강패 역에는 소지섭이 출연하며 액션 영화를 촬영하는 최고 스타배우 수타 역에는 강지환이 나섰다. 개봉은 9월 11일.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