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녀' 서인영(24)과 '닥터피쉬' 유세윤(28)이 MC 호흡을 맞춘다. 서인영, 유세윤은 지난 8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 타블로, 민서현의 뒤를 이어 KBS 2TV '뮤직직뱅크' 새 MC로 낙점됐다. 이들은 29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생방송 되는 '뮤직뱅크'에서 첫 MC 호흡을 맞추게 된다. 제작진 측은 "유세윤과 서인영은 각종 예능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치 있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고도의 순발력을 요하는 생방송 '뮤직뱅크' MC에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음악프로그램 MC 자리에 개그맨이 낙점된 것이 파격적이라는 평가에 대해 "나만의 색깔을 담은 신선하고 재치 있는 진행으로 주변의 우려를 한방에 잠재우겠다"는 포부다. 서인영은 "음악프로그램 MC라는 새로운 도전 앞에 나만의 톡톡 튀는 매력과 밝은 에너지가 '뮤직뱅크'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유세윤과 서인영은 MC 신고식으로 박진영의 히트곡 '난 여자가 있는데'를 개사한 '난 남자가 있는데' 무대를 선보인다. 서인영이 ‘서방 - 크라운제이’를 버리고 낯선 남자(?) 유세윤과 함께 하게 된 상황을 재치 있게 표현한 것으로 춤은 물론 노래까지 완벽하게 라이브로 소화할 계획이다. 이미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틈틈이 연습실에 모여 안무를 맞추는 등 맹연습에 돌입했다는 후문이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