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복귀골' 수원 조 1위 고수, 부산 2위 점프(종합)
OSEN 기자
발행 2008.08.27 22: 05

이천수(27)가 홈 데뷔전에서 축포를 쏘아올려 수원은 인천을 격파했고 대구는 에닝요가 개인 첫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1로 대전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도 제주에서 이적후 2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린 김치우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고 부산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27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컵대회 A조 8라운드 경기서 후반 37분 터진 이천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을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수원은 5승 2무 1패(승점 17점)로 A조 선두를 굳건히 지켰고 인천을 상대로 6연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또한 결승골의 주인공 이천수는 지난해 6월 20일 수원전 이후 434일 만에 국내 무대서 골맛을 봤다. 부산은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경남전에서 종료 직전 정성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은 전반 27분 김근철에게 선취골을 내줬지만 후반 42분 서동원의 골로 동점을 만든 뒤 극적인 정성훈의 골로 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부산은 승점 15점으로 경남(승점 12)을 밀어내고 조2위로 올라섰다. 컵대회 두 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A조에서는 수원과 부산이 앞서가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과 먼 서울은 제주에 내려가 후반 25분 터진 김치우의 프리킥 역전골로 2-1로 승리했다. 서울은 심영성에게 전반 24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1분 이청용의 동점골에 이어 김치우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컵대회 꼴찌서 탈출했다. B조에서는 조1위 성남이 울산과의 원정경기서 득점없이 비겼다. 최성국, 두두, 이동국까지 선발출전했지만 '부상병동' 울산을 상대로 승점 쌓기에 실패했다. 하지만 1점을 추가한 성남은 16점으로 B조 1위를 지켰다. 울산 김정남 감독은 통산 200승 달성에 실패했다. 전북은 홈에서 광주를 불러들여 정경호의 결승골과 다이치의 2골을 합쳐 3-0 대승을 거뒀다. 조재진 대신 다이치를 선발 출전시킨 전북은 신광훈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정경호와 다이치가 정확히 머리로 연결시키면서 승리를 거뒀다. 신광훈은 이날 2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15점으로 조2위가 됐고 1위 성남을 바짝 뒤쫓았다. 한편 대구는 에닝요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대전을 3-1로 꺾어 승점 10점이 됐지만 득실차에 뒤져 조5위에 머물렀다. ■ A조 ▲ 수원 수원 삼성 1 (0-0 1-0) 0 인천 유나이티드 △ 득점 = 후 37 이천수(수원) ▲ 부산 부산 아이파크 2 (0-1 2-0) 1 경남 FC △ 득점 = 전 27 김근철(경남) 후 42 서동원 후 47 정성훈(이상 부산) ▲ 제주 제주 유나이티드 1 (1-0 0-2) 2 FC 서울 △ 득점 = 전 24 심영성(제주) 후 21 이청용 후 25 김치우(이상 서울) ■ B조 ▲ 울산 울산 현대 0 (0-0 0-0) 0 성남 일화 ▲ 전주 전북 현대 3 (2-0 1-0) 0 광주 상무 △ 득점 = 전 17 정경호 전 24,후 6 다이치(이상 전북) ▲ 대구 대구 FC 3 (1-0 2-1) 1 대전 시티즌 △ 득점 = 전 42, 후 13, 후 34 에닝요(대구) 후 33 바우텔(대전) bbadagun@osen.co.kr/1Obird@osen.co.kr/stylelomo@osen.co.kr/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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