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31)가 독일에 둥지를 틀었다. 토튼햄 핫스퍼는 27일(한국시간) 밤 홈페이지(www.tottenhamhotspur.com)를 통해 이영표의 이적 소식을 알렸다. 토튼햄은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와 이영표 이적 합의에 도달했다" 고 밝혔다. 이어 "우리들은 이영표가 미래에 잘 하기를 기원한다" 고 짧게 덧붙였다. 이영표는 지난 2005년 8월 PSV 아인트호벤에서 이적해 토튼햄에 둥지를 틀었었다. 3년간 이영표는 93경기에 나섰지만 후안데 라모스 감독 부임 이후에는 주전에서 밀렸다. 올 시즌 이영표는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되어 등번호도 배정받지 못했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