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낚시 하면서 오리, 노루, 고슴도치 잡아봤다”
OSEN 기자
발행 2008.08.28 00: 54

낚시광으로 소문난 배우 이덕화(56)가 낚시 중에 생긴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7일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덕화는 “낚시 경력이 40년이다. 그런데 요즘은 물고기가 잘 안 잡혀 고민이다”며 “오히려 물고기 말고 다른 것들을 많이 잡아봤다”고 말했다. 이덕화는 “보통 낚시인들이 조그만 물고기를 잡고서 월척을 잡았다고 하는 등 과장이 심하다고들 하는데 나는 진짜로 낚시 중에 오리를 잡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내용인즉슨 물위를 떠다니던 오리가 이덕화가 던진 낚시 바늘에 걸려 꼼짝달싹 하지 못했던 것. 이덕화는 “조심스럽게 바늘을 풀어서 살려 보내줬는데 오리가 너무 정신이 없었는지 도망가지 않고 내 옆에 가만히 있더라”고 말해 MC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 낚시를 하면서 갈매기를 잡은 경험과 절벽에서 떨어진 노루를 구해준 이야기를 비롯해 거북이, 고슴도치를 잡았던 경험을 공개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덕화는 또 “150kg 정도 되는 상어를 잡았던 적이 있는데 당시 카메라 배터리가 충분하지 않아 배터리가 충전될 때까지 상어가 잡힌 낚시대를 잡고 있었다”며 “멋있어 보이기 위해 러닝 셔츠 차림에 몸에 물을 뿌리는 등의 연출을 한 적이 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게시판에 '프로그램 사정으로 라디오 스타가 한 회 결방하게 됐다'는 공지를 게시했지만 방송 당일 오후 늦은 공지로 인해 한 주 동안 '라디오 스타'를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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