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기술이 뛰어난 선수다. 이번 주말부터 엔트리에 포함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구단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표(31)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영표는 네덜란드로 복귀가 점쳐졌지만 전격적으로 독일로 선회했다. 도르트문트의 미하엘 초르크 이사는 "이영표는 양 발을 사용할 수 있고 기술이 뛰어난 선수다"며 영입에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적시장이 열리는 동안 대형 선수를 이적시킬 빅 클럽들을 관찰하고 있었다"며 이영표를 영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도르트문트와 1년 계약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이영표는 등번호 '3'번을 부여받고 빠르면 8월 안에 분데스리가(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로프 감독은 "이영표를 30일 열리는 코트부스와 경기부터 엔트리에 넣을 생각이다"고 밝혔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