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8의 영웅 다비드 비야(27)가 소속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잔류를 선택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은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를 인용해 비야가 발렌시아와 계약을 2014년까지 연장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비야는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아왔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4000만 유로(약 640억 원)에 달하는 몸값을 제시하며 비야의 영입을 추진해왔다. 발렌시아 또한 4000만 파운드(약 800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비야를 내줄 의향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으나 결국 비야는 이적이 아닌 잔류를 선택하게 됐다. 비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난 언제나 다른 클럽이 나를 원하더라도 발렌시아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발렌시아는 나에게 충분한 돈을 지급했고 나는 발렌시아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비센토 소리아노 발렌시아 회장 또한 "유럽 최고의 공격수를 발렌시아에 잔류시켰다"고 화답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