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한위(47)가 조연계의 거성으로 우뚝 섰다. 이한위는 드라마 ‘가을동화’ ‘다모’ ‘커피프린스 1호점’ 영화 ‘미녀는 괴로워’ 등 소위 ‘떴다’라고 하는 드라마와 영화에 빠짐없이 출연했다. 유명 한류드라마 조연은 모두 꿰차고 있다는 그의 말처럼 이한위는 감칠맛 나는 연기로 극을 살린다. 그가 9월 11일 개봉을 확정지은 영화 ‘울학교 이티’에서도 김수로에게 뒤지지 않는 코믹 애드리브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다. 진지한 듯 재치 넘치는 말투로 극의 코믹한 부분을 김수로와 함께 책임지고 있다. 이한위는 ‘울학교 이티’에서 체육선생 출신으로 이사장을 아내로 맞는 바람에 교장으로 급 신분 상승을 한 주호식 역을 맡았다. 이사장인 마누라 등쌀을 견디고 거센 치맛바람을 일으키는 학부모들의 눈치를 보느라 하루하루가 고달픈 인생. 하지만 정 많고 따뜻한 심성으로 제자 천성근(김수로)을 아끼며 위한다. 이 배역을 두고 김수로는 “무조건 이한위 선배가 맡아야 한다”며 “그만큼 적격인 사람도 없다. 그가 아니면 절대 안 된다”라고 강력하게 추천했다. 또한 ‘울학교 이티’ 쇼케이스 현장에서도 김수로는 “이한위 선배님의 애드리브는 따라갈 수가 없다”고 밝혔다. 코믹 지존 김수로도 이한위의 코믹 감초연기에 손을 들게 만들었던 것이다. crystal@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