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문근영과 ‘바람의 화원’서 4년 만에 재회
OSEN 기자
발행 2008.08.28 09: 07

“‘어린신부’ 때는 어린 동생, 지금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배우.” 탤런트 박진우(25)가 SBS '바람의 화원'의 장효원 역을 통해 영화 ‘어린 신부’ 이후, 4년만에 문근영(21)과 재회하는 소감을 밝혔다. 영화 '어린신부' 촬영 당시 문근영의 나이는 열여덟, 박진우는 스물 둘이었다. 박진우는 "근영이가 당시에 나에게 대학 공부에 대해 많이 질문 했었다. 무척 편하고, 그냥 정말 어린 학생이었다. 그 때는 마냥 말괄량이 어린 동생이었는데 지금은 성숙함이 느껴지는 숙녀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외모는 변한 게 많이 없는 것 같은데 배우로서는 많이 달라져 보인다. 지금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배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진우는 "촬영장에서 근영이를 보면 가끔 놀랄 때가 있다. 근영이가 한 군데만 주시하고 집중할 때가 있는데, 그건 연기해야 하는 그 상황, 그 순간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 모습을 보고 '쟤는 진짜 배우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박진우는 '바람의 화원'에서 도화서 최고 직책인 별제 장벽수의 아들로 아버지의 후광과 자신의 실력에 힘입어 승승장구하는 인물 장효원 역을 맡아 신윤복 역의 문근영과 라이벌 관계를 이끌어낸다. 9월 말 첫 방송. yu@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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