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여자', 8회부터 추상미 등장 '비키니신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8.08.28 10: 10

MBC 주말 특별기획 '내여자'(최성실 극본, 이관희 연출)가 새로운 다크호스 홍민예 역을 맡은 추상미의 등장으로 예사롭지 않은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추상미가 열연하게 될 홍민예는 유능한 선박 설계사이지만 올곧은 신념으로 선박에 올인하는 김현민(고주원 분)을 도와 동진 그룹 장 회장 집안과 대리전을 치르게 되는 인물이다. 5000억 원 이상을 운용하는 지하 금융계의 거물 홍민예는 빼어난 미모에 육감적이면서도 귀부인의 품위를 풍기는 미스터리한 금융계의 큰손이다. 부실기업을 인수해 자산가치를 늘려 되팔고 정계와 재계에도 화려한 인맥을 자랑하는 무시못할 지하금융계의 거물이다. 8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될 추상미는 넘치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동진그룹과 경쟁하게 될 신성 그룹을 인수해 새로운 자신의 기업으로 키워나갈 야심을 갖고 있다. 그 대리전의 주인공으로 자신과 깊은 인연(?)이 있었음이 밝혀지는 김현민을 낙점한다. 추상미의 등장은 이 드라마가 단순 멜로 드라마가 아닌 기업 드라마로서의 본령을 찾아 나간다는 의미와 후반부 숨막히는 기업 전쟁의 면모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홍민예가 능력과 더불어 미모를 겸비한 데 대한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수영장 신을 촬영했다. 서울 시내 한 특급호텔 야외 풀장에서 지난 14일 촬영한 이 비키니신은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추상미의 여전한 매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상미는 극중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되는 이 호텔 수영장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MY사 간부로부터 기업 인수 건에 대한 브리핑을 받는 장면을 촬영했다. 선탠을 하고 잠시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장면은 마치 CF의 한 장면 처럼 선명한 인상을 남길 듯하다. 추상미는 “스태프들과 아직 친해지기도 전에 이렇게 노출을 하고 등장하려니 무척 쑥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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