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는 재연 배우들이 시청자들의 오해에 대한 해명에 직접 나섰다. KBS 장수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은 최근 ‘사랑과 전쟁: 열두 번째 남자’로 영화로 제작됐다. 9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 가장 많은 얼굴을 알린 이시은은 극중에서 바람을 피우거나 혹은 독하고 기가 센 아내 역할을 많이 해왔다. 하지만 그녀는 ‘사랑과 전쟁’의 주연급 배우들 중에서 유일하게 기혼이다. 이시은은 “행복한 가정 생활을 하고 있지만 남편과 함께 밖을 나가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곤 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인 즉 TV에서 불륜의 이미지 때문에 당연히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시은은 그 시선이 억울해 큰 소리로 ‘여보’하고 부른 적도 있다고 한다. 이정훈 역시 “난 미혼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결혼을 하면 당연히 바람을 피울 거라고 생각해 거리를 두는 경향이 있다”며 “‘사랑과 전쟁’에서 굳어진 바람피우는 이미지 때문에 오해 아닌 오해를 사고 있다”고 털어놨다.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극장판 ‘사랑과 전쟁: 열두 번째 남자’는 남편의 외도에 홧김에 맞바람을 피우며 11명의 남자를 만난 당찬 주부의 안방 스캔들을 도발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crystal@osen.co.kr 이정훈(위)과 이시은(아래 가운데).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