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36) 영화관이 생긴다. '서태지컴퍼니'와 국내 초대형 극장 체인을 소유한 영화사 '메가박스'는 '서태지 영화관'을 만든다고 밝혔다. 가수는 물론 특정 문화인의 이름을 딴 영화관이 생기는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서태지의 브랜드와 파급 효과를 고려해 전격 결정됐다. 메가박스는 코엑스점 M관을 '서태지 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로비는 '서태지 거리'로 운영한다. 특히, '서태지' 영화관은 서태지 팬 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상영회를 갖는 등 '음악' 과 '영화' 두 가지 문화 콘텐츠 모두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노력 할 계획이다. 한편, 자연과 초자연, 미스터리, 음모론 등 다양한 소재들이 녹아 있는 서태지의 8집 싱글 음반 수록곡 '틱탁(T'IKT'AK)'은 전세계를 열광시킨 베스트셀러인 우라사와 나오키의 동명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20세기 소년'(수입(주)메가박스)과 만난다. 메가박스와 서태지 컴퍼니는 '틱탁'의 뮤직비디오를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