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영화와 만났다 ‘20세기 소년’으로 뮤비 제작
OSEN 기자
발행 2008.08.29 01: 52

서태지(36)와 영화가 만나면 또 어떤 새로운 작품이 탄생할까. 서태지가 드디어 영화와 만난다. 자연과 초자연, 미스터리, 음모론 등 다양한 소재들이 녹아 있는 서태지 8집 싱글 음반 수록곡인 ‘T'IKT'AK’(틱탁)과 전세계를 열광시킨 베스트셀러, 우라사와 나오키의 동명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20세기 소년’(수입(주)메가박스)이 만나 뮤직비디오로 탄생한다. 서태지 컴퍼니 측은 “세기말 지구 종말이라는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 ‘20세기 소년’의 정서와 음모론, 종말, 재앙을 표현한 ‘T'IKT'AK’의 곡 이미지가 아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T'IKT'AK’ 뮤직비디오를 메가박스와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기말적인 인류의 상황을 묘사하며 같은 이야기와 분위기를 풍기고 있지만 ‘음악’과 ‘영화’라는 각기 다른 장르에서 이를 새롭게 풀어내 대중들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기에 이 둘의 만남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3부작 중 첫번째 에피소드인 ‘제1장, 강림’은 11일 국내 개봉된다. 한편, 메가박스 측은 ‘서태지 영화관’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상영회를 갖는 등 ‘음악’과 ‘영화’ 두 가지 문화 콘텐츠 모두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app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