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 "기필코 챔피언스리그 2연패 이룩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08.29 08: 37

2007~200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거머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회 2연패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에서 열린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추첨식 결과 비야 레알, 셀틱, 알보리와 함께 E조에 배정됐다. 조 추첨 결과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이빗 길 사장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비아 레알과 셀틱 그리고 알보리 모두 강팀이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우리는 지난 시즌과 같은 결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길 사장은 "주세페 로시가 뛰고 있는 비야 레알은 쉽게 볼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며 "그가 우리 팀에 있을 때 큰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기대 이상의 실력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출발이 평탄하지 못하다. 특히 팀의 주축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 호나우두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서만 8골을 터트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길 사장은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기필코 올 시즌도 우승을 차지해 유럽 최고의 구단 자리를 지켜내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10bird@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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