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베르바토프 영입, 포기하지 않았다"
OSEN 기자
발행 2008.08.29 09: 06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너 유나이티드 감독이 29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베르바토프의 이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 현 상태로는 그의 영입을 낙관적으로 볼 수는 없다"며 "현재 팀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빨리 이적이 마무리됐으면 좋겠지만 상황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전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부상으로 인해 득점력 빈곤으로 어려운 시즌을 맞고 있다. 또 웨인 루니 등 기존 선수들의 골 결정력 부족으로 개막 후 단 2골만 기록하고 있는 상황. 부진한 상황을 예상했던 퍼거슨 감독은 베르바토프의 영입에 대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하지만 베르바토프의 소속팀인 토튼햄이 대체 선수로 점찍어 놓은 안드레이 아르샤빈의 영입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일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 한편 베르바토프와 관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이빗 길 사장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면서 "베르바토프 영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확한 결론이 나지 않은 것이지 포기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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