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 독일서 월드컵 예선 홈 경기
OSEN 기자
발행 2008.08.29 09: 24

러시아와 분쟁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럽예선을 중립지역에서 치러야 하는 그루지야가 오는 9월 7일(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와 8조 조별리그 1차전을 독일의 마인츠에서 치르기로 했다.
지난 1991년 옛 소련에서 독립한 그루지야는 친 러시아 세력과 반 러시아 세력간의 끊임없는 내부 분쟁이 지속된 끝에 최근 러시아와 전쟁에 가까운 무력 대결을 벌여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결국 FIFA(국제축구연맹)는 지난 20일 UEFA(유럽축구연맹)와 협의를 통해 그루지야의 수도인 트빌리시의 위험성을 들어 중립지역 개최를 결정해 독일 마인츠에서 유럽예선을 치르게 됐다.
한편 그루지야는 아일랜드와의 1차전을 끝낸 후 이탈리아로 원정을 떠나 11일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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