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크섬의 비밀’ 윤대리-김과장, 환상의 콤비 '떳다'
OSEN 기자
발행 2008.08.29 09: 46

MBC TV 일일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의 코믹콤비 윤대리-김과장이 리얼한 장사꾼 입담으로 또 한번 시청자들의 웃음을 샀다. 지난 3회 때 담배를 둘러싼 설전으로 '덤 앤 더머’ 콤비의 진가를 보여준 코믹커플 윤대리(윤상현 분)-김과장(김광규 분)이 17회에서 또 한번 환상의 콤비로 폭소탄을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17회에서 민영(채민영 분)에게 “옷 좀 빨아 입으세요”라고 구박을 받은 김과장이 형탁(심형탁 분)의 속옷을 빌리려 하지만 형탁은 이를 거절한다. 형탁이 나간 사이 형탁의 옷가방을 몰래 가져간 김과장은 윤대리를 불러서 "독립 생활을 하고 있는 시후(김시후 분)에게 형탁의 옷을 팔아 비상식량과 물물교환하자"고 꼬드긴다. 윤대리와 김과장은 함께 숲 속에 있는 시후를 찾아가 영락없는 장사꾼으로 변신해 장사꾼 못지 않은 입담과 제스처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샀다. 김과장이 시후와 라면 5개, 3개를 놓고 흥정할 때 윤대리는 모델 역할까지 하며 시후를 유혹했고 최상의 흥정을 이끌어 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윤대리와 김과장의 리얼한 장사꾼 멘트와 과장된 제스처에 웃음이 났다’ ‘무슨 계략을 펼칠 때마다 호흡이 척척 맞는 윤대리와 김과장이 실제 물건을 판다면 둘의 입담에 넘어가 뭐든 샀을 것 같다’며 두 사람의 리얼한 연기에 호평을 남겼다. 한편 ‘크크섬의 비밀’은 이대리(이상원 분)에 의해 구매부 직원들이 무인도에 갇히게 된 이유가 사장(박해출 분)의 사주였음이 밝혀졌다. 이에 사장과 이대리가 구매부 직원들을 서둘러 데리러 가려 하지만 이선장(이외수 분)이 치매증상을 보여 ‘크크섬’의 위치가 의문 속으로 빠지면서 갈수록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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