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류승범 변희봉 천호진, '29년'으로 뭉쳤다.
OSEN 기자
발행 2008.08.29 09: 56

배우 김아중 류승범 변희봉 천호진이 영화 ‘29년’으로 뭉쳤다. ‘29년’은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향을 모았던 강풀 만화 ‘26년’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80년 광주민주화 운동의 희생자 2세들이 전직 대통령 암살을 추진하는 이야기. ‘천하장사 마돈나’를 통해 각본과 연출의 능력을 인정받은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류승범은 남자답고 정감 있는 속 깊은 건달 진배 역을 맡아 특유의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20대의 마지막 작품이 될 ‘29년’을 통해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미녀는 괴로워’의 히로인 김아중은 ‘29년’에서 냉철한 사격 선수 미진으로 변신한다. 이전의 여성스러운 이미지와는 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연기의 폭을 한 단계 넓힐 예정이다. 관록의 배우 변희봉이 29년 전 사건의 장본인 ‘그사람’ 역을 맡았고 페이소스 짙은 연기로 작품의 신뢰감을 더해주는 천호진이 주인공들과 대치하는 경호실장 마상렬로 분한다. 진구는 냉철하고 치밀하게 계획을 추진하는 포커페이스 비서 주안 역을 맡았다. ‘이산’에서 홍국영을 맡아 지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준 한상진이 경찰 정혁 역을 맡아 본격적인 스크린 데뷔전을 치른다. 뿐만 아니라 ‘타짜’에서 짝귀로 변신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주진모가 사건을 계획하는 회장 김갑세로 분한다. ‘29년’은 오는 9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crystal@osen.co.kr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아중 류승범 천호진 변희봉.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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