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률 높은 기미, 제대로 치료하려면
OSEN 기자
발행 2008.08.29 10: 16

여름휴가가 끝나면 휴가 후유증으로 피부과 병원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무엇보다 여름철 뜨거운 자외선에 의해 발생한 각종 피부질환. 특히 기미, 잡티, 주근깨 등 색소침착으로 방문하는 사람이 많다. 거울을 보다 문득 기미, 잡티 등 피부에 거뭇거뭇한 점들이 보이고 예전보다 진해졌다면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 기미는 다양한 크기와 불규칙한 모양을 띠게 되는데 대부분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와, 가임기의 20~30대 여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자외선, 호르몬 및 유전적 원인이 가장 중요한 인자로 지목되고 있다. 따라서 요즘처럼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 야외활동을 많이 하거나 바캉스를 다녀오게 되면 기미가 더욱 진해지거나 없던 기미도 생기게 된다. 미앤미 피부클리닉의 전문 의료진들은 “기미를 그냥 방치해 두면 얼굴 전체로 퍼질 수 있고 또한 한 번 발생한 기미는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하며, 발생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한국인에게 발생하는 기미를 보면, 표피와 진피까지 뿌리를 두는 '혼합형 기미'가 대부분. 그러나 기존의 방법으로는 피부 표면에 생긴 표피형 기미에는 효과가 있지만 깊숙한 곳에 자리한 진피형 기미에는 효과가 적고 때론 이를 더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래서 기미는 완전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던 것. 하지만 최근 새로운 방법들이 도입돼 기미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고 한다. 미앤미 피부성형클리닉 네트워크의 피부과 병원에서는 현재 '레이저 토닝' 시술을 통해 기미를 치료하고 있다. 레이저 토닝은 종전의 레이저 치료와 달리 혼합형 기미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무엇보다도 피부자극이 거의 없고 부작용 및 재발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1064㎚ 레이저 파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박피 등 다른 시술보다 충분히 깊숙이 침투해 검은 기미 색소를 분해해 기미가 맑아지도록 한다. 기미는 치료가 어려운 만큼 다른 미백시술과 병행하면 더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미앤미피부성형클리닉의 피부과에서는 환자에 따라 레이저 토닝과 함께 MTS 더마롤러 시술과 메조시술을 병행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기미는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에 힘쓰고 평소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비타민 C와 A를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OSEN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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