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과 오다기리의 '비몽', 10월9일 개봉
OSEN 기자
발행 2008.08.29 12: 33

이나영과 오다기리 죠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기덕 감독의 최신작 '비몽'이 오는 10월9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비몽'은 꿈으로 이어진 두 남녀의 슬픈 운명을 담은 러브 스토리다. 김 감독 특유의 감성과 환상, 그리고 사랑을 바라보는 시선이 맛깔지게 버무려진 영화다.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해 꿈에서라도 그녀를 만나려는 남자 진 역을 오다기리, 몽유병 상태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그의 꿈대로 움직이게 되는 여자 란 역을 이나영이 맡아서 열연을 펼쳤다. 이나영은 강동원과의 슬픈 러브 스토리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 이어 일본을 대표하는 꽃미남 스타로 파트너를 바꿔서 멜로영화 연속 흥행을 노린다. '비몽' 제작사인 김기덕필름과 스폰지는 영화 개봉일 확정에 앞서 이나영과 오다기리의 옆얼굴이 담긴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포스터를 위해 따로 찍은 게 아니고 영화 촬영 현장 스냅을 그대로 이용한 이번 포스터에는 두 스타 배우의 몽환적 아픔이 잘 드러났다. mcgw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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