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왕' 강도경(27)이 KTF 매직엔스 전략코치로 선임됐다. KTF는 29일, 지난 8월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전략코치 공개모집에 응모한 많은 지원자 가운데 최종적으로 강도경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강도경 코치는 e스포츠가 탄생한 1999년부터 선수생활을 해 온 1세대 프로게이머. 2000년 SBS PKO 왕중왕전 우승을 시작으로 2001년 KPGA 리그 우승 및 2004년 SKY배 프로리그 우승, 그랜드파이널 우승 등 각 종 대회에서 10회 이상 우승했고 최근 공군 에이스 게임단의 플레잉코치로 활약하다 29일 공군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KTF 전략코치로 복귀하게 됐다. 강도경 신임코치는 "군대에서 많은걸 느끼고 배웠다" 며 "선수시절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으로 선수들을 지도하여 08~09시즌에는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F 매직엔스는 전략코치의 보강으로 더욱 다양한 전략과 엔트리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