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장윤주, “심수봉 만나고 싶어”
OSEN 기자
발행 2008.08.29 18: 57

모델 장윤주(28)가 가수에 이어 토크 프로그램 Mnet ‘장윤주의 29’(박준수 연출)의 진행자로도 나선다. 장윤주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녀가 만나고 싶었던 국내외 유명 엔터테이너를 비롯, 미국에서 성공한 한국 아티스트들을 직접 만나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그녀가 제일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는 누굴까. 장윤주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CJ CGV 근처에서 프로그램 시사회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심수봉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섭외를 하기 위해 미사리까지 갔는데 원래 인터뷰를 잘 안하시는 분이라 잘 안됐다”고 얘기를 꺼냈다. 장윤주는 “그분의 음악을 들어보면 감성이나 가사들이 우울하면서도 희망이 있다. 뭔지 모를,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며 “꼭 한번 만나 뵙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장윤주는 이 프로그램에서 토크 진행자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모델로서의 모습을 비롯, 가수로 성장통을 앓아가며 성숙해 가는 장윤주를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박준수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예전부터 ‘도플갱어’라는 용어를 생각해왔다. 지구에는 3명의 똑같은 유전자가 있다고 한다. 나머지 두 명의 연락이 닿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런웨이에서의 화려한 장윤주의 모습만이 아닌 그 안에 다른 모습도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토크 프로그램으로 보시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PD는 “게스트로 ‘놈놈놈’의 김지운 감독과 류승범 이외에도 앞으로 더 화려한 출연자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6일 첫 방송. yu@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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