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좌타자 스테어스 영입 '타선 보강'
OSEN 기자
발행 2008.08.30 05: 13

[OSEN=애틀랜타, 김형태 특파원] 2년 연속 뉴욕 메츠와 치열한 1위 싸움을 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타선을 보강했다. FOX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베테랑 좌타자 맷 스테어스(40)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스테어스의 대가로 토론토는 마이너리그 좌완 파비오 카스트로를 확보했다. 필라델피아는 주전 좌타자 제프 젠킨스의 부상으로 고심해왔다. 그의 자리를 메울 방안을 고민하다 결국 스테어스 영입을 결정했다. 당초 마이크 램(미네소타) 영입에 관심을 가졌지만 무위에 그쳤다. 또 다른 좌타자 마크 캇세이는 애틀랜타에서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선택의 폭이 좁아진 필라델피아는 노장이지만 경험이 풍부하고 외야와 1루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스테어스로 눈길을 돌려 영입을 결정한 것이다. 스테어스는 지난 5월 토론토가 프랭크 토마스를 방출하면서 주전 지명타자 자리를 맡았다. 시즌 10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 11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16년 통산 타율 2할6푼6리에 252홈런 859타점을 기록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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