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트는 챔피언스리그서도 큰 위협이 될 것이다". 박지성(27)이 출전한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30일(한국시간) 새벽 모나코 루이 2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08 UEFA 슈퍼컵'경기서 'UEFA컵 우승팀' 제니트 상트페테부르크(이하 제니트)에 1-2로 패했다. 제니트는 김동진과 이호가 결장한 가운데 파벨 포그레브냑과 미겔 다니가 연속골을 터트려 맨유를 무너트렸다. 경기 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2-0으로 이길 수 있을 정도로 플레이를 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며 "테베스가 제일 눈에 띄었다. 많은 찬스를 만드려고 노력했다"고 평했다. 또한 제니트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팀이다. 움직임이 좋다"며 "그들은 챔피언스리그서도 큰 위협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제니트는 죽음의 조라 불리는 H조에 속해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바테(벨로루시)와 함께 조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한편 맨유는 비야레알(스페인), 셀틱(스코틀랜드), 올보리(덴마크)와 함께 E조에 속해 있다. 7rhdwn@osen.co.kr ▲ '첫 출전' 박지성, 퍼거슨 감독 시름 덜 수 있을까?. ▲ 제니트. 맨U꺾고 슈퍼컵 우승... 박지성 교체 출전. ▲ 퍼거슨, "베르바토프 영입, 포기하지 않았다". ▲ 아드보카트, "퍼거슨은 세계 최고 감독". ▲ 호나우두, '올해의 유럽 선수' 등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