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안정환, 14개월 만에 맞대결
OSEN 기자
발행 2008.08.30 09: 16

K리그 최고 스타들이 빅버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천수(27, 수원)와 안정환(32, 부산)이 31일 맞붙는 K리그 17라운드다. ▲ 14개월 만에 맞대결 이천수와 안정환은 14개월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지난해 6월 20일 울산과 수원의 하우젠컵 준결승전이었다. 당시에는 이천수가 안정환에 승리했다. 이천수는 골을 집어넣으며 울산의 컵대회 결승행을 이끌었다. 반면 수원의 유니폼을 입고 나섰던 안정환은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이천수는 네덜란드로 향했다 수원으로 돌아왔고 안정환은 부산으로 팀을 바꾸었다. ▲ 상승세의 이천수, 안정환은 하향세 이천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지난 27일 인천과의 하우젠컵 경기에서 복귀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천수는 팀의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측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그의 존재 자체도 수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안정환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지난 5월 18일 이후 3개월간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안정환의 부진에 팀도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올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안정환으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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