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KIA 이범석, 생애 첫 10승 갈림길
OSEN 기자
발행 2008.08.30 10: 10

KIA의 뉴페이스 우완 이범석(23)이 10승을 향한 중요한 갈림길에 섰다. 이범석은 30일 광주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한다. 후반기 첫 등판이자 시즌 8승째를 노린다. 올해 7승7패 방어율 2.70의 수준급 성적을 올리고 있는 이범석은 이번에 승리한다면 10승행에 청신호를 켤 수 있다. 이범석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 5~6경기 정도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전이 끝나는 9월 중순 이후에는 윤석민과 데이비스를 축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등판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 기회가 있을 때 승수를 올려놓아야 10승이 가능하다. 히어로즈를 상대로 2경기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어 승리 가능성은 있다. 이범석과 맞서는 히어로즈 투수는 노련한 김수경. 올해 2승4패 방어율 5.32로 부진하다. 올해 KIA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 10⅓이닝 동안 무려 12실점을 했다. 승리없이 1패를 당하고 있다. 방어율은 10.45에 이른다. KIA는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있다. 톱타자 이용규의 기세가 뜨겁다. 공격의 실마리는 이용규가 쥐고 있다. KIA는 이용규의 출루율을 높여야 되고 히어로즈는 기필코 막아야 실점률이 줄어든다. 김수경이 최소한 5회까지 버틸 수 있어야 승부를 걸어볼 수 있을 것이다. 4연패를 당하고 있는 히어로즈는 중심타선이 터지지 않고 있다. 이범석을 공략할 수 있을 지도 우려된다. 찬스에서 득점타가 이어지지 않으며 고전하고 있다. 전날 5개의 병살타를 칠 정도로 아쉬운 공격장면이 많았다. 공격을 연결하고 끝낼 수 있는 해결 능력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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