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드라마 '종착역'이 MBC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한국 배우가 배제된 중국드라마가 국내 지상파를 통해 방송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지난 25일 오전 11시 MBC 특별기획 월화 외화시리즈(16부작)로 첫 방송된 '종착역'은 70년대 중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김희갑, 황중순 주연의 '꽃피는 팔도강산'을 중국판으로 리메이크한 드라마다. ‘꽃피는 팔도강산’은 영화 ‘팔도강산’을 TV드라마로 만든 작품으로 감독을 비롯한 극본 및 전 스태프를 중국 인력으로 제작했다. '종착역'은 생의 끝자락에 선 노부부가 중국 곳곳에 흩어져 사는 7남매의 자식들을 찾아가 겪는 이야기로 가슴으로 자식을 안아주고 포옹해주는 현대에 보기 드문 가슴 따뜻한 이야기다. 베이징 올림픽으로 우리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와 있는 중국의 모습을 베이징 및 상하이 뿐 아니라 광저우, 충칭, 시안, 바이산 등의 각 지역을 비롯해 중국인의 진짜 생활을 카메라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어 스토리 외에도 중국의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가 기대된다. '종착역'을 제작한 이앤비스타스의 한 관계자는 “한류드라마의 필수 요소라고 해왔던 한국 배우의 등장이 배제된 중국 드라마가 지상파를 통해 방영된다는 것 자체가 극히 이례적인 것”이라며 “그 동안 일방적으로만 행해지던 한중 교류가 양방향으로 이루어지면서 한국과 중국 간의 문화 콘텐츠에 대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hellow0827@osen.co.kr ▲ '천하장사' 강호동도 표도르에게는 안통하네. ▲ 강인, “심각한 원형탈모 감추고 활동했다”. ▲ 강인, “재벌가 손녀딸 등 100명 넘게 대시”. ▲ '놈놈놈', '타짜' 제치고 역대흥행 9위 등극. ▲ 오지헌, “저 오늘 장가갑니다. 다른 분들도 희망 가지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