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MBC 드라마 자존심 세워줄 구원투수될까
OSEN 기자
발행 2008.08.30 11: 13

연기자 문소리가 침체의 늪에 빠진 드라마 왕국 MBC를 일으켜 세워줄 구원투수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소리가 주연을 맡은 MBC 새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는 황, 금, 기라는 이름을 가진 재혼 가정의 세 남매를 주인공으로 부모와 자식, 형제와 자매, 사랑과 결혼, 이혼과 실직 등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극 중에서 문소리는 북 디자이너 이황 역을 맡아 화려한 의상과 함께 세련된 전문직 여성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황은 커리어우먼이자 당당한 이혼녀이기도 하다. MBC 드라마 관계자들 역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들은 “‘내 인생의 황금기’ 예고편이 나간 이후 여기저기서 많은 연락을 받고 있다”면서 “문소리는 현장에서도 부지런하고 열성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드라마국 구원투수로 손색이 없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문소리도 두 어깨를 누르는 부담감과 함께 새 작품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드러냈다. 문소리는 “첫 방송은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 같다. 주말 드라마는 처음인데다 직접 피부로 느끼는 드라마 현장감도 사실상 처음이라 많이 설렌다.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하며 앞으로 좋은 연기 경험을 맛보고 싶다. 아직 길이 많이 남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 작정이다”라고 말했다. 문소리를 비롯해 신성록, 이소연 등이 주연을 맡은 '내인생의 황금기'는 30일 저녁에 첫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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